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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보에 문 대통령-여야 대표 28일 머리 맞댄다

정치

연합뉴스TV 코로나 경보에 문 대통령-여야 대표 28일 머리 맞댄다
  • 송고시간 2020-02-26 17:49:24
코로나 경보에 문 대통령-여야 대표 28일 머리 맞댄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28일) 여야 4당 대표를 만납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인데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강민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금요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과 정의당 대표를 만납니다.

110여일 만의 만남입니다.

6번의 회동 중 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를 만나러 국회를 찾아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할 협력 방안이 주로 논외 될 전망입니다.

핵심은 추경입니다.

방역까지는 예비비로 막을 수 있지만,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려내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합니다.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야당도 공감하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추경안을 둘러싼 대화는 원만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다만 야당이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문제를 제기할 경우 격론이 예상됩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막고 봉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래통합당의 주장에 청와대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선 국경을 틀어막는 효과가 덜합니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 이후 외교관계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이라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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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