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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의료진·직원 확진자 속속…2차 감염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병원 의료진·직원 확진자 속속…2차 감염 비상
  • 송고시간 2020-02-27 12:16:40
병원 의료진·직원 확진자 속속…2차 감염 비상

[앵커]

부산 울산 경남 지역도 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산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시청입니다.

뒤에 보시는 것처럼 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해서 코로나19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점심 시간인데, 마스크를 쓰고 식사하러 가는 건 기본입니다.

부산은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집계한 추가 확진자 수는 없어서 총 수는 어제와 같은 58명입니다.

그러나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확진자 수는 3명이 늘어 총 60명입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두 기관의 집계가 차이 나는 건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확진자 숫자가 질본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량 감염 우려가 있었던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은 직원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추가 확진자 소식은 없어 한시름 놓는 분위깁니다.

다만 부산 해운대 '나눔과 행복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는데요.

이 병원은 앞서 물리치료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고, 2주간 임시 휴원합니다.

[앵커]

창원의 경우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근무하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요?

[기자]

네,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이 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이제 6명이 됩니다.

앞서 의료진의 확진으로 폐쇄했다가 다시 진료를 재개한 이 병원은 이제 병동 전체를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가 됐습니다.

경상남도가 자제 파악한 추가 확진자는 7명, 총 확진자는 46명이 됐습니다.

울산은 밤새 일곱번째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 환자는 울산에 중증 요양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근무를 했습니다.

이 요양병원에는 중증 환자가 400명 가까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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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