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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코로나19 확산…한국발 입국제한 40여 곳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특보] 코로나19 확산…한국발 입국제한 40여 곳
  • 송고시간 2020-02-27 17:00:21
[뉴스특보] 코로나19 확산…한국발 입국제한 40여 곳

<출연 : 백주현 전 재외동포영사국장>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1주일 사이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인의 입국에 제동을 건 국가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코리아 포비아', 즉 한국인 기피 현상이 일고 있는데요.

코로나19의 확산이 국가 간 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내용, 백주현 전 재외동포영사국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인의 입국 금지나 제한 조치를 내리는 곳이 세계적으로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다양한 국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셨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질문 2> 이웃 나라인 일본은 대구와 청도에 체류했던 외국인 입국 거부 방침을 내렸습니다. 입국 금지 같은 경우는 외교적으로 굉장히 극단적인 결정 아닙니까. 그럼에도 이런 조치를 내렸다는 것,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3> 실제로 이스라엘에 입국하려고 했던 국민들이 입국을 거부당한 채 돌아오기도 했고요. 아프리카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갔던 부부들은 입국 보류 판정을 받고 병원에 격리됐다가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타국에서 굉장히 당황스럽고 두려웠을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질문 4>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도 걱정이 클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해 퍼지고 있는 만큼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로 이어<질문 가능성이 있는데요. 실제로 그런 사례도 조금씩 들려오고 있기도 하고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질문 5> 우리나라도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자 후베이성뿐만 아니라 중국인 입국을 전면금지해야한다는 국민청원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현재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5> 사실 다롄, 무단장, 선양, 웨이하이, 옌지, 칭다오 등 중국 지방정부에선 한국발 승객을 14일간 자가 격리 혹은 지정 호텔에 격리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중국의 눈치를 보고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하겠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질문 6> 자칫하면 코로나19 사태가 외교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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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