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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13번째 사망자 발생…"대구 병상·인력 절대부족"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특보] 13번째 사망자 발생…"대구 병상·인력 절대부족"
  • 송고시간 2020-02-27 17:40:18
[뉴스특보] 13번째 사망자 발생…"대구 병상·인력 절대부족"

<출연 :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오늘 오전 대구에서 국내 13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제(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70대 남성 환자는, 병상 부족으로 입원 대기 중이었는데요.

이렇게 확진 판정 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자가 격리 중인 대구 지역 확진자는 300명이 넘습니다.

과연 어떤 대응책이 필요할지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백순영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어제까지는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334명이 늘었거든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후로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이런 갑작스런 급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질문 2>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대구 지역의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13번째 사망자는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었지만 병상 부족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졌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질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질문 3> 어제 대구시에서는 경기도에 확진자를 이송해 치료하는 병상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경기도도 확진자 증가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거절했습니다. 병상 부족 문제, 병원을 뚝딱 짓지 않는 이상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지자체 협력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타 지역에서 협력한다고 해도 확진자를 이송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우리 지역으로 바이러스 퍼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거든요?

<질문 5> 매일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태에서 증가세가 언제 꺾일지도 관심입니다. 계속 이런 상황이라면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숫자가 부족한 음압병실엔 중증환자를, 경증환자는 일반병실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질문 6> 중증도 따른 환자 배정, 현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질문 7> 현재 하루에 가능한 진단 건수는 최대 7~8천 건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5만 7천명을 넘어섰는데요. 우리나라 코로나19 진단 수준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십니까?

<질문 8> 일각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하루 진단 건수가 많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9> 요즘 거리를 다녀보면 마스크를 쓴 사람보다 안 쓴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마스크 물량 부족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식약처는 새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경우라면 본인이 사용한 깨끗한 마스크에 한해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얘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의 청결함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질문 11> 마스크가 부족하다 보니 마스크에 붙여서 사용하는 항균 패치도 등장했습니다. 효과가 있나요?

<질문 12> 포털사이트에 마스크를 치면 마스크 부직포가 연관 검색으로 뜨기도 하고요, 키친타월로 마스크를 직접 만드는 동영상도 돌고 있거든요. 진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다면 만들어 써도 되나요?

<질문 13>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높은 온도에 약하다는 얘기에 마스크에 뜨거운 드라이기 열을 쐬면 재사용 가능하다는 뉴스도 돌고 있습니다. 맞는 얘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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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