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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확진 505명↑, 총 1,766명…사망 13명

사회

연합뉴스TV 하루 새 확진 505명↑, 총 1,766명…사망 13명
  • 송고시간 2020-02-27 18:08:12
하루 새 확진 505명↑, 총 1,766명…사망 13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05명이나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7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4시 기준 17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밤새 추가 334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데 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인데요.

하루 새 50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건데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단위로는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1,76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구지역에서 감염자 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요.

오늘 대구에서만 422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면서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가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832명 중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대구와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던 경북에서는 오늘 2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또 경기 11명, 서울과 울산·충남 각 7명, 대전 4명, 부산 3명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오늘 대구에서는 추가 사망자도 발생했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3번째 사망자는 신천지 교인인 74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대구 지역 병상 부족으로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이었는데, 오늘 아침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가 2만5,000명이 넘을 정도로 급증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격리 환자들 가운데 완치된 사람이 오늘 하루 2명 추가돼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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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