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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천지 신도 2만8천명…"신속하게 전수조사"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신천지 신도 2만8천명…"신속하게 전수조사"
  • 송고시간 2020-02-27 19:17:48
서울 신천지 신도 2만8천명…"신속하게 전수조사"

[앵커]

집단 감염이 나타난 신천지교회의 신도가 서울에만 3만명 가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대규모 전담 조사반을 꾸려 신속하게 전수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중앙재난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서울 소재 신천지 교인은 모두 2만8,300명.

서울시는 이 명단의 주소를 구별로 분류해 각 자치구와 함께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태균 / 서울시 행정국장> "전화 조사 후에 응답 거부나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조사 결과에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방문 조사를 추가한다는 계획."

일단 서울시는 일차적으로 24시간 내 전수 조사를 마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미 강남구에서 처음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밝혀져 관할 자치구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정순균 / 강남구청장> "신천지교회 신도인 27세 남성은 현재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거주자이며, 19일부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누나 집을 방문해 머무는 중…"

이런 상황에서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선 확진자가 연일 나와 집단 감염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관내 거주 일가족 3명, 요양보호사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은평성모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병원 관련자 700명에 대해 전원 격리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확진자로 판명된 부목사와 함께 예배를 본 강동구 명성교회 교인들도 전수조사키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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