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이 점점 더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남부와 충청,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서울도 서서히 시작되고 있습니다.
비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돼 내리겠습니다.
양은 제주도에 최대 30mm, 그 밖의 전국은 5-10mm로 많지 않은데요.
다만,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이번에도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최대 7cm의 제법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 충청도와 남부지방의 빗줄기는 대부분 잦아들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이렇게 비구름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늘은 낮 기온이 꽤 떨어집니다.
서울 6도로 어제보다 6도 이상 낮겠고요.
대전도 7도에 그치는 등 대부분 평년수준을 밑돌겠습니다.
그밖의 지역 낮기온은 전주 7도, 대구 6도, 울산 8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m 안팎으로 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낮부터는 다시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대기확산도 원활해서 미세먼지농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내내 낮에는 15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이렇게 날은 좋아도 이번 주말 최대한 외출 삼가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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