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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사자"…부산역 정책매장에 긴 대기행렬

사회

연합뉴스TV "마스크 사자"…부산역 정책매장에 긴 대기행렬
  • 송고시간 2020-02-28 15:17:00
"마스크 사자"…부산역 정책매장에 긴 대기행렬

[앵커]

정부가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비상조치에 나섰습니다.

우체국과 농협, 약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일정량을 판매하는 건데요.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매장에선 마진 없이 판매하기로 해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부산역 정책 매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역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

평상시 이곳은 열차를 타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거려야 하는 곳인데요.

그런데 오늘은 좀 특별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마스크를 사기 위한 대기행렬입니다.

이곳 부산역에 있는 정책 매장, 아임쇼핑 브랜드K에서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겁니다.

오늘(28일) 처음 판매를 시작했는데,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오후 2시부터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제일 앞줄에 있는 분은 판매 2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준비된 물량은 2만개 정도입니다.

한 사람당 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5개씩만 살 수가 있습니다.

제품은 KF94 마스크로, 현재 시중에 3천 원 선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마진 없이 1장 당 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는 오후 6시까지 이루어지며, 중소기업유통센터 측은 물량을 계속 확보해서 앞으로 매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지정한 매장은 부산 정책 매장 말고도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제(2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매장을 찾으신 분들은 모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서울역, 대전역, 광주역 내 중소기업명품 마루매장 브랜드K 코너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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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