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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황교안 "문 대통령,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해야"

정치

연합뉴스TV [녹취구성] 황교안 "문 대통령,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해야"
  • 송고시간 2020-02-28 17:37:55
[녹취구성] 황교안 "문 대통령,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해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자리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황 대표의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죠.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대통령께서 국정이 바쁘신 중에도 청와대를 나서서 국회까지 찾아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한 코로나 사태가 지금 악화일로입니다. 확진자가 2022명 달하고 사망자 13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또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위로 말씀 전합니다. 감염병과 싸우는 확진자에게도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저는 참으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국가적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함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 회동 통해서 지금이라도 우한 코로나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도출해야 하겠습니다. 실수와 실패를 명확히 되짚어야 합니다. 책임 소재도 분명히 가려서 오판이 반복 안되게 해야합니다.

우한 코로나 사태는 최초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감염병 확산 사태였습니다. 그러나 점차 우리나라의 우한 코로나는 인재 성격을 띠게 됐습니다. 지금 위기의 배경에는 정부 대응 실패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무엇보다 초동 대처 실패했습니다.

중국발 입국 금지 조치가 위기 초반 반드시 실시되어야 했습니다. 우리당은 물론 국민과 전문가들이 얼마나 줄기차게 요구하고 호소했습니까. 그러나 대통령께서는 듣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결국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 것 입니다

둘째 대통령과 총리 등 정권 전체가 너무나 안일하고 성급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머잖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까.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보인 파안대소는 온국민의 가슴을 산산조각냈습니다.

근거없는 낙관론이 방역 태세를 느슨하게했고, 그 결과 일상으로 돌아간 국민들이 대거 감염 위기 노출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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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