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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1절 기념사에도 코로나19 강조할까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3·1절 기념사에도 코로나19 강조할까
  • 송고시간 2020-02-29 11:53:19
문 대통령, 3·1절 기념사에도 코로나19 강조할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일) 101주년 3·1절에 발표할 기념사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문제 외에도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메시지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한 항거 역사를 기념하는 3·1절.

이런 성격 때문에 과거 3·1절 기념사에선 일본에 대한 메시지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힘을 모아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한국과 일본은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특히 아직까지 일본이 철회하지 않은 수출규제에 대한 언급도 있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유예가 잠정적 조치라는 점에서 일본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다함께 힘을 합치면 넘어서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정부도 국민도 모두가 대구·경북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함께 극복해 나갑시다."

현재 국가적인 이슈인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메시지도 예상됩니다.

우리 민족이 하나가 돼 식민지배에 항거한 역사를 언급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당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문제도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에서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겠습니다."

북미정상이 합의 없이 헤어진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대화가 중단된 만큼 대화를 촉진할 문 대통령의 구상이 공개될지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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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