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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먹고 잔 정세균, 현장 지원 최우선에

정치

연합뉴스TV 대구에서 먹고 잔 정세균, 현장 지원 최우선에
  • 송고시간 2020-02-29 14:32:08
대구에서 먹고 잔 정세균, 현장 지원 최우선에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 정부는 대구에 대부분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죠. 선두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대구에 상주하고 있는 정 총리, 어떤 사안을 주로 챙겼을까요?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주 화요일 저녁, 중대본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 최일선 대구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여러분들과 함께, 그리고 대구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렇게 왔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로부터 닷새 동안 대구에서 먹고 자며 현장을 진두지휘한 정 총리.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최우선 순위로 두었습니다.

매일 아침 중앙재난안전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진 부족 같은 방역현장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짚어낸 뒤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의료진의 협조와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가용병상의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 상주의 강점은 최대로 살렸습니다.

경북 청도로 뛰어가 대남병원 현황을 보고받았고 마스크 대란이 발생한 뒤엔 예고 없이 마트와 약국을 찾아가 유통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스크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공권력을 가진 모든 정부기관이 나서도록 합니다."

확산세를 꺾는 게 가장 중요한만큼 정 총리는 다음주에도 대구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무총리부터 실무 공무원, 자원봉사자에 시민들까지.

대구에선 주말을 잊은 모두가 코로나19 대치상태의 승기를 잡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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