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모든 공공 및 민간 행사를 금지한다고 현지시간 28일 발표했습니다.
연방 장관들의 회의체인 연방평의회는 임시 회의를 열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이번 조처는 즉시 효력을 발생해 적어도 다음 달 15일까지 적용됩니다.
다만 1천 명 미만의 행사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인 칸톤당국에 개최 여부 판단을 맡겼으며 이 경우에도 칸톤은 행사 주최 측과 위험 평가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5일부터 열흘간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네바 국제 모터쇼도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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