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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하루 새 813명 추가…총 3천명 넘어

사회

연합뉴스TV 확진자 하루 새 813명 추가…총 3천명 넘어
  • 송고시간 2020-02-29 18:08:19
확진자 하루 새 813명 추가…총 3천명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사이 대구를 중심으로 또 무더기로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1명 더 발생해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하루 새 8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겨 누적 확진자는 3,15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9일째 세자릿수 증가세인데, 하루 확진자 수로는 오늘(29일)이 가장 많습니다.

어제(28일) 2,000명을 넘은 데 이어 하루 만에 3,000명도 넘긴 겁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40일 만입니다.

하루 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80%가량인 657명이 대구에서 나왔는데요.

대구 지역의 경우 총 확진자는 2,236명에 달하고, 경북도 하루 새 7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88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충남 20명, 서울과 부산 각 15명, 경기와 경남 각 10명, 전남과 인천 2명, 울산 3명, 충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오늘(29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요.

대구에서 8번째 사망자이자 국내 17번째 사망자입니다.

이 사망자는 77살 남성으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위중한 상태의 환자는 10명, 중증환자는 6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완치된 사람은 오전보다 1명이 추가돼 28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3만 5,000여명으로 늘어나 확진자는 계속해서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나 기자, 국내 확진자 급증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많은데, 신도들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천지 국내 신도 21만2,000여명과 교육생 6만5,000여명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심증상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8일)까지 17만 1,000여명에 대한 조사가 끝났는데요.

이중 유증상자는 3,300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1,299명 가운데 7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앞으로 며칠간 대구지역에서 확진환자가 상당 수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외출이나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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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