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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세종 김병준 공천…정우택은 도종환과 맞대결

정치

연합뉴스TV 미래통합당, 세종 김병준 공천…정우택은 도종환과 맞대결
  • 송고시간 2020-03-02 08:02:40
미래통합당, 세종 김병준 공천…정우택은 도종환과 맞대결

[앵커]

미래통합당이 세종시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했습니다.

정우택 전 원내대표는 충북의 대표적 험지인 청주 흥덕으로 전략공천돼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맞붙게 됐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며 세종시 기획에 참여했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세종시 분구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김 전 위원장을 단수추천 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준 /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세종시)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나 같은 사람이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요."

통합당 공관위는 또 대전과 강원, 충청권 일부 지역 공천도 확정했습니다.

대전 동구 현역인 이장우 의원과 대덕구 정용기 의원이 기존 지역구에 공천됐고, 강원에는 역시 현역인 이양수, 이철규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영입인사인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은 각각 충남 천안갑과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공천됐고, 4선 중진인 정우택 전 원내대표는 청주 상당구에서 충북의 대표적 험지인 흥덕구로 옮겨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맞붙도록 했습니다.

공관위는 또 경선을 치른 서울 서대문구을과 마포갑 등 6개 지역 후보도 확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에 합류한 안철수계 현역 의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면접을 봤습니다.

김삼화 의원은 경기 고양병, 김수민 의원은 청주 청원, 신용현 의원은 대전 유성을, 이동섭 의원은 서울 노원을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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