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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실내 프로스포츠 멈춰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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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코로나19 직격탄…실내 프로스포츠 멈춰서나
  • 송고시간 2020-03-02 08:29:39
코로나19 직격탄…실내 프로스포츠 멈춰서나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프로스포츠들이 아예 멈춰 설 위기에 놓였습니다.

리그를 잠정 중단한 남자프로농구에 이어 여자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긴급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KCC 선수단의 숙소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며 중단된 남자프로농구에 이어, 여자프로농구도 리그 중지를 논의합니다.

당초 정규리그 일정은 이번 달 19일까지로, 팀당 4~5경기씩 남겨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건강까지 위협받게 된 지경에 이르자, 리그를 그대로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일구 / WKBL 홍보팀장> "사무국장 회의를 소집했고요. 현 상황에서 리그 운영에 대해서 깊이 고민할 예정입니다. 리그 중단이라든지 종료라든지에 대한…"

양대 실내스포츠인 프로배구도 긴박한 분위기입니다.

무관중 경기와 리그 종료 사이에서 논의 중인데, 시즌 막판인 만큼 최종순위가 예민한 부분입니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 봄배구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고,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1위 싸움이 팽팽합니다.

<장경민 / KOVO 홍보팀장> "몇 경기 안 남아서 아마 중단이 시즌 종료로 갈 가능성…최종순위라든지 아니면 혹은 상황이 나아졌을 때 플레이오프는 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 등 이슈들이 많아서요."

한국배구연맹은 일단 각 구단의 의견수렴을 위해 2일 실행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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