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장연결] 정 총리 "지자체, 생활치료센터 미리 선정해야"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정 총리 "지자체, 생활치료센터 미리 선정해야"
  • 송고시간 2020-03-02 10:09:12
[현장연결] 정 총리 "지자체, 생활치료센터 미리 선정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시 대구로 내려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어제 주말인데 쉬시지도 못하고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어제 중대본회의에서 우리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중증환자는 병원에 입원해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다수의 경증환자들은 안전하게 격리되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과 코로나19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계가 건의하고 정부가 준비한 결과입니다.

이제는 실천의 시간입니다.

지금 여기 대구에는 집에서 대기하고 계시는 확진자들이 1600명을 넘습니다.

이분들이 하루 속히 최적의 의료서비스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확진자들이 각자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의료기관이나 센터로 신속하게 배정, 이동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한 번도 겪지 못한 치료체계의 변화인 만큼 어려움도 있겠습니다마는 중앙과 지방, 민간이 합심해 최선의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갑시다.

오늘부터 교육부의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이 경북대병원의 의료지원을 받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을 시작합니다.

다른 모든 지자체에서도 공공시설이나 숙박시설을 활용해 충분한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미리 선정해 주십시오.

중대본은 정부 합동지원단을 통해 각 지자체가 적절한 치료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관계부처에서는 시설 확보와 운영, 환자의 이송, 의료지원, 질서 유지 등 필요한 기능들이 제대로 가동 될 수 있도록 탄탄하게 뒷받침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간에게도 부탁드립니다.

생활치료센터가 전국 각지에 마련되려면 공공시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민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라 생각해 주시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