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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4천명 넘어…사망자 4명 늘어 26명

사회

연합뉴스TV 국내 확진자 4천명 넘어…사망자 4명 늘어 26명
  • 송고시간 2020-03-02 16:30:59
국내 확진자 4천명 넘어…사망자 4명 늘어 26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대구를 중심으로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4명 더 발생해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4,2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4시 확진자 현황 발표 이후 476명이 더 발생한 겁니다.

대구 지역에서 3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북 68명, 충남 10명, 부산 5명이 늘었습니다.

또 서울·강원 각 4명, 경기 3명, 전남 2명, 인천·대전·경남 각 1명의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3,081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73%를 차지했습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624명에 달합니다.

국내 전체 확진자의 57%,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의 69%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오늘 오전 4명 더 나와 모두 2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모두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81살 남성, 71살 남성, 65세 남성, 86세 여성으로 모두 고혈압이나 당뇨, 호흡기 질환 같은 지병이 있었습니다.

중증 이상의 환자도 늘어났습니다.

인공심폐 장치 등을 쓰는 위중한 환자는 19명,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15명입니다.

한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완치된 사람은 모두 3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33살 남성과 5살 여아가 오늘 중 추가로 격리 해제될 예정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3만 4,000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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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