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군대전병원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군의 코로나19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방역 현장에 투입된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19에 대해서 국가적차원에서 총력대응하고 있는데 우리 군에서도 큰 역할을 맡아주고 있습니다.
우선 1400명 넘는 군 의료인력을 방역과 의료현장에 투입해서 도와주고 계시는데, 이것은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군 의료인력의 거의 4분의1에 달하는 그런 숫자입니다.
아까 보고하신 바와 같이 앞으로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수료해서 임관되는 간호장교들의 임관 일을 더 앞당겨 조기에 의료현장에 투입하고 또 군의관들과 공중보건의들도 조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고 계십니다.
의료시설 면에서도 대구 경북의 병상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미 지금 국군대전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서 운영 중에 있고 대구국군병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속히 역할 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군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 지키는 것이 군 본연의 사명이기 때문에 군과 민관이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대구 경북 지역의 부족한 의료역량을 군이 채워주는 역할을 해야지만, 또 군 내 확진자도 만만찮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군내 확진자들, 격리 대상자들 비롯한 관리, 그래서 군내 방역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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