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스포츠 스타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환자 치료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의 선행은 이번에도 계속됐습니다.
김연아는 코로나19 감염증 치료 활동에 써달라며 팬들과 함께 모은 1억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지역 거점 병원으로 지정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고진영 / LPGA프로> "의료진분들이 충분한 보호장비를 갖추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방호복과 마스크 등 부족한 의료용품 마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효주도 국제보건의료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 1억원을 냈습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벨기에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도 스포츠닥터스에 각각 1억 2000만원과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대구가 고향인 이승엽과 류중일 LG 감독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예방과 긴급생계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해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프로축구 전북 김진수, 프로야구 삼성 우규민,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 등도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K리그 대구FC와 울산 현대, 상주 상무와 수원FC도 성금과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스포츠 스타와 구단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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