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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이외 지역 확진 증가세 '주춤'…안심은 일러

사회

연합뉴스TV TK 이외 지역 확진 증가세 '주춤'…안심은 일러
  • 송고시간 2020-03-04 12:15:02
TK 이외 지역 확진 증가세 '주춤'…안심은 일러

[앵커]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는 있으나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는 양상입니다.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직 아닌데요.

부산 취재 기자 연결해서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입니다.

부산지역 상황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부산시에서 자체 파악한 밤새 추가 확진자는 한 명 늘었습니다.

부산의 총 확진자는 이제 83명이 되는 건데요.

질병관리본부 오늘(4일) 오전 0시 기준으로는 추가 확진자는 3명이며 총 확진자는 93명입니다.

이렇게 부산시 집계보다 질본 공식 통계상 확진자 수가 더 많은 건,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출신이 질본 통계에만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부산시에서 자체 파악한 추가 확진자는 17살 고등학생인데요.

앞서 부산 54번 확진자인 학원강사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은 이번 주 들어서 확진자 수가 주춤하는 모양새인데요.

그러나 부산시는 고비를 넘긴 수준은 아니라며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남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어떻습니까?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남은 며칠 전부터 추가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분위기였지만, 오늘 경남에서 자체 파악한 확진자가 7명이나 나오면서 당국이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거창 3명, 창녕 3명, 밀양 1명인데요.

이로써 경남은 총 확진자는 70명이 됐습니다.

특히 창녕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앞선 경남 51번 확진자가 근무했던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밀폐 공간에서의 활동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울산에선 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으로 판정되면서 지금까지 총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기준으로 밤새 광주는 2명, 대전·충남 각 1명, 강원 1명씩 늘었습니다.

특히 충남의 경우 총 확진자 수가 82명으로, 천안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이 7명입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진정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유증상자 1,400여명과 신천지 신도 검사 결과가 나오는 오늘과 내일(5일)이 추세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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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