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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대구 검사 우선순위 '신천지 신도→일반시민' 전환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특보] 대구 검사 우선순위 '신천지 신도→일반시민' 전환
  • 송고시간 2020-03-04 15:15:59
[뉴스특보] 대구 검사 우선순위 '신천지 신도→일반시민' 전환

<출연 : 백순영 카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3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동안 신천지 신도 중심으로 진행되던 진단검사를, 일반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스크 대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카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3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하루 증가 폭도 집계 시점에 차이가 있지만 200∼900명을 넘나들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를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상승세가 계속될 것인지 꺾일 것인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 확진자 증가와 함께 사망자도 늘어 현재 국내 사망자는 총 33명입니다. 전체 치명률은 0.6%에 그쳤지만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5% 넘게 치솟았습니다. 한편으로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사람일 경우는 크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연일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어제 늘어난 대구 지역 환자는 신천지 신도보다 일반 시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났습니다. 일반 시민의 증가 폭이 더 커진 것은 어떤 이유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1> 정부는 검사 우선순위를 대구 일반 시민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현 상황, 대구의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4> 지난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인구 절반이 사는 수도권은 감염경로가 훨씬 다양하지 않습니까, 대구·경북만큼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질문 5> 대구와 인근지역에서는 6곳의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고 환자를 수용하기 시작해서 1천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확진자가 4천명을 넘다보니까 여전히 병원·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지 못한 대기자가 2,300여 명이라고 합니다. 주말까지 2천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인데 각 지역 치료센터를 확충한다면, 3월 확산 고삐를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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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