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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닿는 곳은 전부"…KTX 객실 방역작업

사회

연합뉴스TV "손 닿는 곳은 전부"…KTX 객실 방역작업
  • 송고시간 2020-03-04 15:19:09
"손 닿는 곳은 전부"…KTX 객실 방역작업

[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매일 KTX를 포함해 600여대의 열차가 전국 곳곳을 이동하는데요.

코레일은 운행 전후는 물론 차고지에서도 추가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오늘 오전부터 이곳에 정차된 KTX에서 벌어진 방역작업을 동행취재했는데요.

방역복을 갖춰입은 직원들이 4명씩 팀을 이뤄 객실 안 곳곳을 소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좌석은 물론 물건을 놓는 선반과 손잡이까지 손에 닿는 모든 곳에 소독약을 분사했는데요.

눈에 잘 띄지 않는 좌석 아래는 물론 열차 화장실까지 꼼꼼히 소독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전후는 물론 기지입고시에 추가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240여대의 KTX에 대해 4.5회 정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역 작업에 더해 코레일은 어제(3일)부터 열차 내 승객 사이에 거리를 두고 좌석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열차의 창가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옆에 나란히 앉지 않고 최소 1칸을 띄워 앉도록 해 감염 우려를 최대한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역사 안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 내 고객이용시설에 대한 소독도 매일 두차례 실시되고 있고, 곳곳에 손 세정제가 배치됐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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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