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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五감] '경북학숙'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주민 반발 外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五감] '경북학숙'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주민 반발 外
  • 송고시간 2020-03-04 16:20:35
[코로나五감] '경북학숙'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주민 반발 外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

▶ '경북학숙'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주민 반발

첫 번째 사진입니다.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지정 반대"라는 내용의 벽보가 보이는데요.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치료시설로 지정된 경북 경산의 '경북학숙' 입구에서 인근 주민들이 항의를 하는 모습입니다.

주민들은 "학숙 주변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고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있어 전염이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학숙에 들어갈 예정이던 대학생들도 당장 갈 곳이 없어지면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는 1천여명이 입소 가능한 6곳의 경증환자 치료센터를 확보한 상태인데요.

정부는 대구 인근지역에 센터를 추가로 확보해 주말까지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스크 대란' 손수건 넣어 쓰는 상인

두 번째 사진입니다.

마스크 안에 손수건을 끼워 넣고 착용한 한 상인의 모습, 최근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폭등하자 빨아 쓸 수 있는 손수건을 마스크 안에 넣어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고 가격도 부담스러워지면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요.

면 마스크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필터를 부착해서 쓰거나, 키친타월로 임시 마스크를 만드는 등 '셀프 마스크 만들기'가 SNS상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봉사센터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만들기' 운동도 전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 부부끼리도 멀찌감치…열차 내 '거리 두기'

마지막 사진 볼까요.

마스크를 쓴 부부가 열차 안에서 멀찍이 앉아 손 소독제를 주고받는 모습입니다.

한국철도는 열차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승객 간 거리 두기' 방식으로 열차 좌석을 배정하기로 했는데요.

자리를 배정할 때 창가 좌석을 우선 배정해 승객 간 거리를 최대한 멀게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대구-경북에서는 주민들이 다른 지역에 있는 가족과 왕래를 잠시 중단하면서 '코로나 이산가족'이라는 안타까운 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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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