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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도 방역 현장으로…전국에 병력·장비 투입

사회

연합뉴스TV 軍도 방역 현장으로…전국에 병력·장비 투입
  • 송고시간 2020-03-04 19:22:04
軍도 방역 현장으로…전국에 병력·장비 투입

[앵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군 병력과 장비 투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력이 부족한 현장에 우선 투입되고 있는데요.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던 지자체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증가한 경북 경산에 방역복을 입은 육군 장병들이 모였습니다.

경상북도 일제 방역을 위해 50사단 장병 40여 명이 지원에 나선 겁니다.

인력난에 시달리던 지자체는 군의 도움을 받아 민관군 합동으로 대대적인 방역작전을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수요일과 일요일 매주 두 번을 경상북도 23개 시군 전체를 동시에 방역합니다. 군에서도 특별히 많이 나왔습니다. 군의 화학 장비 등도 총동원됐습니다."

서울에서는 화생방 작전에 사용되는 제독 차량 K-10이 방역에 투입됐습니다.

투입된 제독 차량은 모두 12대입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벌였습니다.

좁은 골목이나 시장 등에도 병력이 투입됐고 직접 발로 뛰며 거리에 소독약을 뿌렸습니다.

<양혜진 / 22화생방대대 화생방1중대장>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오늘부터 시행하는 제독작전에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육군은 1만 7천여명을 투입해 전국 방역 활동을 지원했다며 지원이 필요한 장소에 추가 병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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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