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3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1.00~1.2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결정 직후 회견에서 "코로나19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달라졌다고 판단했고, 이에 대응하고자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외에 다른 정책수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양적 완화 가능성에는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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