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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확진자 현황] 3월 9일 9시 기준

세계

연합뉴스TV [세계 확진자 현황] 3월 9일 9시 기준
  • 송고시간 2020-03-09 15:29:02
[세계 확진자 현황] 3월 9일 9시 기준

우리나라를 포함해 97개국에서 발생한 데다 각국 내에서의 감염지역 범위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9일 9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3,8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으로 먼저 가봅니다.

이탈리아 상황,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7,300명을 넘어선 것도 문제이지만, 사망자가 하루 새 130명 넘게 늘었습니다.

바티칸에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상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일 삼종기도회를 인터넷 중계로 대체했습니다.

프랑스 역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불과 사흘 만에 확진자가 600명 이상 늘어 1천명을 넘었고, 총 19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독일도 확진자가 847명으로, 이 추세라면 곧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동지역 살펴봅니다.

이 지역 확진자가 사흘 만에 배로 늘어 7천명에 육박합니다.

특히 가장 많은 수를 기록 중인 이란의 확진자는 6,500명을 넘었고, 하루 새 4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194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외 바레인 79명, 쿠웨이트 확진자는 64명입니다.

아시아 지역으로 가봅니다.

중국의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확진자는 8만명을, 사망자는 이미 3천명을 넘었습니다.

부탄에서도 76세 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첫 번째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사령탑 부재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온 일본.

크루즈선 포함 확진자가 1,200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14명 나왔습니다.

미국의 불안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9일 0시 기준 537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도 20명을 넘었습니다.

순식간에 33개 주로 확산했고, 특히 인구밀집 지역인 동부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점이 경계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확산세에 전문가들은 이미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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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