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특보] 확진자 증가 둔화세 뚜렷…소강 국면 접어드나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특보] 확진자 증가 둔화세 뚜렷…소강 국면 접어드나
  • 송고시간 2020-03-09 15:59:37
[뉴스특보] 확진자 증가 둔화세 뚜렷…소강 국면 접어드나

<출연 :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최영일 시사평론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7,300명을 넘어섰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뚜렷하게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연일 사망자가 나와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정부와 신천지 신도들 간의 숨바꼭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내 확진자 수가 248명 증가해 7,382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2> 어제 서울백병원에 이어 오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진료 센터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분당제생병원이나, 대남병원처럼 집단감염으로 번지지는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질문 3> 그런가 하면 서울 백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환자, 처음에 입원할 때는 서울 산다고 했다가 확진 판정 나오고 나서야 사실은 집이 대구라고 털어놨다면서요? 입원 과정부터 입원한 이후 내내 대구 거주 사실을 숨겼다면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도 상당수일 것 같은데요?

<질문 3-1> 그런데 이 환자 입장은 다른 병원에서 대구 거주 사실을 밝혔더니 진료를 거부당했다는 건데요?

<질문 3-2> 4인실의 병실에선 총 3명이 사용했는데, 다행히 2명 환자는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환자 등의 검사 결과가 관건이 되겠네요?

<질문 3-3> 지금 인터넷에서는 자신을 '확진자 바로 옆 침대 환자의 보호자라고 밝힌 글이 올라왔는데 확진자의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다고 해요?

<질문 4>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구 한마음아파트에서 확진자가 46명이 무더기로 발생하자 첫 아파트 대상 동일집단 격리가 시행됐습니다. 문제는 아직 뚜렷한 감염원을 찾지 못했다는 건데요. 어떻게 신천지 신도만 감염이 된 걸까요?

<질문 4-1> 그런데 이곳 대구 한마음아파트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주민에 대해 고발 방침이라고요?

<질문 4-2> 그런데 한마음아파트 전체가 '동일집단격리'된 가운데 대구시의 대응이 논란입니다? 첫 환자 발생 2주 뒤 역학조사가 이뤄졌고,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도 바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이 생활 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고 도주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해요? 그런데 당시 근처엔 경찰이 함께 있었지만 이를 제지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서요? 대구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요?

<질문 6> 보신 것처럼 대구시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 50명은 오늘 중으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고발 조치하겠다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이번에는 세종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세종도 심상치 않습니다.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는데, 이번엔 이들 모두 바이올린 수강생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바이올린 학원 강사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줌바댄스 강사 수강생이란 거죠. 앞으로 이와 관련 환자 수가 더 증가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렇게 의료기관과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장 큰 숙제는 이런 집단 감염을 어떻게 차단하느냐 일 것 같은데요?

<질문 9> 전날 광주와 안산에서는 잠복기 14일이 지난 후 확진된 사례가 각각 보고되면서 '잠복기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이냐, 아니면 격리 기간에 다른 감염원에 노출된 것이냐, 어느 쪽이 좀 더 무게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10>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하루 앞둔 어제 보완책을 내놨죠? 우선 고령자나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가족이 대신 살 수 있게 됐는데 전제조건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부모님과 가까이는 살아도, 떨어져 살 경우에는 대신 사다 드릴 수 없다면서요?

<질문 10-1> 5부제 시행으로 약국 줄이 좀 줄어들까요? 주민등록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만큼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단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2> 마스크 수요가 워낙에 많은 데다가 국내 확산세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을 보이면서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질문 11> 오늘부터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바뀌는 것이 또 있죠. 오늘 새벽 0시부터 한일 두 나라 간 상호 무비자 입국이 중단되었는데,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 역시 중지되고,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2주간 격리하는 조치도 시행됩니다? 청와대는 이런 일본의 조치는 '과잉'이란 입장인데 어제 직접 입장을 낸 청와대와는 달리 일본 정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데 속내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2> 이런 가운데 전 도쿄도지사는 다음 달 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내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