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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 확산…술까지 휴대폰으로 주문 허용

경제

연합뉴스TV 비대면 소비 확산…술까지 휴대폰으로 주문 허용
  • 송고시간 2020-03-09 19:34:41
비대면 소비 확산…술까지 휴대폰으로 주문 허용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각종 모임을 취소하는 등 우리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죠.

소비문화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 커피 프랜차이즈의 모바일 앱입니다.

매장을 방문하기 전이라도 앱을 통해 커피를 미리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방금 전 스마트오더 방식으로 커피를 시켰는데요.

직접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이처럼 줄을 설 필요 없이 주문과 수령이 빠르게 가능합니다.

<정주영 / 서울시 서초구> "대기 줄도 기다리는 것도 많이 줄었고, 무엇보다 간편하게 오자마자 테이크아웃해서 바로 나갈 수 있으니까 정말 편안한 것 같습니다."

접촉을 최소화하거나 대면하지 않으며 소비를 하는 이른바 '언택트' 소비 방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확산 추세입니다.

맥도날드에서는 승차 구매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최근 2주 동안 이전보다 20% 늘었고, 뚜레쥬르도 지난달 배달 서비스 매출이 1월보다 6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술도 모바일 앱을 통해 살 수 있게 됩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결제한 뒤 매장에서 직접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강상식 / 국세청 소비세과장>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주문 대기시간 절약은 물론, 매장 안에서 체류시간도 최소화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매출 증대가 예상됩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의 소비문화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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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