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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티콘' 등장…헌혈·성금도 줄이어

사회

연합뉴스TV '기브티콘' 등장…헌혈·성금도 줄이어
  • 송고시간 2020-03-10 20:53:20
'기브티콘' 등장…헌혈·성금도 줄이어

[앵커]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곳곳이 얼어붙은 듯한 모습이지만, 조금씩 봄이 오는 것처럼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료현장을 위한 헌혈부터 누구나 적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기부까지, 나눔의 현장을 서형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회사 사장부터 공장 안 직원들까지 마스크를 쓰고 긴 줄을 같이 섰습니다.

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생명도 구하는 헌혈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상수 /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의료현장에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래서 노사가 이번 헌혈 캠페인을…"

코로나19 탓에 단체 헌혈 행사를 찾기 힘든 요즘이지만, 모여든 사람은 800명이 넘었습니다.

스포츠 스타부터 유명 연예인, 기업과 재단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준영 / 을지재단 회장> "각 지역 사회에 모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국민들이 하루빨리 활기차고 역동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뭔가 큰마음을 먹어야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스마트폰 덕에 적은 돈으로 마음을 보태는 일도 쉬워졌습니다.

앱으로 터치 몇 번이면 살 수 있는 1,000원짜리 기부 이모티콘인 '기브티콘(GIVE 이모티콘)'은 벌써 18만 개가 넘게 팔려나갔습니다.

<황혜정 / 카카오 홍보팀 매니저> "누구나 스마트폰에서도 간편결제로 1,000원부터 쉽게 기부할 수 있어서 모금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운동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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