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특정 작업을 반복하는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 수천장을 사재기한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10여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쿠팡으로부터 매크로 사재기로 의심되는 인터넷주소(IP) 100여개를 넘겨받아 수사 중으로, 입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인 8명에게 빌린 쿠팡 아이디를 이용해 매크로로 마스크 9천여장을 구입하고 이를 되팔아 차익을 남긴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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