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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도 처벌하라" 분노…조주빈 추가 고발도

사회

연합뉴스TV "회원도 처벌하라" 분노…조주빈 추가 고발도
  • 송고시간 2020-03-25 20:59:22
"회원도 처벌하라" 분노…조주빈 추가 고발도

[뉴스리뷰]

[앵커]

조주빈의 얼굴이 공개되던 순간 경찰서 정문 앞에는 이번 사건에 분노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조주빈을 엄벌하고 텔레그램방 접속자로 추정되는 26만명을 찾아내 모두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종로경찰서 정문 앞, 시위 참가자들이 목청 높여 구호를 외칩니다.

조주빈이 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가자 외침은 더욱 격해집니다.

<현장음> "26만명 모두 처벌하라!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으로! 법정 최고형 구형하라! 공범자들 처벌하라!"

이날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박사' 조주빈 뿐만 아니라 이용자 전원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주빈이 떠난 후에도 한참동안 집회는 이어졌습니다.

<송채원 / 여성의당 인천 당원> "(코로나19 감염자) 9천명에 비하면 지금 이야기되는 1만명, 26만명, 30만명이라는 숫자는 굉장히 큰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공포와 불안감에 공감하지 않는 사회가 (문제입니다.)"

온라인으로 집회를 기획했다고 밝힌 여성들은 침묵을 지킨 채 손팻말 시위를 벌였습니다.

텔레그램 대화방에 입장한 사람들은 살인자나 마찬가지라며 이용자들 역시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씨와 이용자들에 대한 추가 고발도 이어졌습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아동복지법상 성학대' 혐의로 박사방 주범과 회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공혜정 /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 "(아동 성 학대는) 이 범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데 아동복지법 위반 성학대가 빠져있기 때문에 고발하러 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조씨의 사형을 요구하는 데 동의했다가 요건 위배로 삭제됐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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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