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말 봄나들이 가도 될까…야외도 조심하세요

사회

연합뉴스TV 주말 봄나들이 가도 될까…야외도 조심하세요
  • 송고시간 2020-03-27 22:27:56
주말 봄나들이 가도 될까…야외도 조심하세요

[앵커]

야외활동을 오랫동안 하지 못해 갑갑함을 호소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셨다면 신중하게 시간과 장소를 고르셔야 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꽃 피는 봄, 나들이를 떠나고 싶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우려로 선뜻 외출하기가 어렵습니다.

집 근처 산책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김원일 / 서울 성북구> "TV 같은 데 보니 꽃소식 전해지고 그러는데 가고 싶지만…가까운 창경궁을 산책 겸 돌아볼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연철 / 서울 관악구> "나들이라기보다 집이 산이랑 가까워서 잠깐 뒷산 정도 (올라갈) 그럴 정도 계획은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이 아닌 야외는 감염 위험이 적다지만 사람들이 몰린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야외활동이라 하더라도 다중이 밀접해서 모이는 행사, 공연, 집회는 당연히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지인들과 꽃구경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명소를 찾았던 6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고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외출을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2m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람들이 나들이하는 시간을 피해서 일찍 갔다 오시거나 아니면 서울 시내보다는 한적한 데를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와 장소를 피하는 게 현명하다는 조언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