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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온라인 주문배달로 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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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온라인 주문배달로 활로
  • 송고시간 2020-03-28 11:07:28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온라인 주문배달로 활로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전통시장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명전통시장이 모바일 앱을 구축해 주문 상품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매출증대에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300여개 점포가 있는 경기도 광명전통시장입니다.

코로나19로 대다수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시장은 전국 최초로 배달서비스를 도입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달앱 회원으로 가입하고 물건을 주문하면 3만원 미만은 3천원, 3만원 이상은 무료로 2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청과에서 육류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다수 품목을 간편하게 주문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항기 / 경기 광명전통시장 이사장>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손님이 오셨어요. 그리고 또 놀장을 통해서 저희가 여기서 매출을 못 올리는 매출을 올릴 수 있어서…"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졌던 상인들은 배달 앱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김인세 / 광명전통시장 상인> "요즘 코로나 때문에 경기도 없고 정말 힘들잖아요. 그런데 생각지 않게 매출 많이 늘었어요. 깜짝 놀랐어요."

배달앱은 광명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시장 상인회가 전문업체에 맡겨 완성했는데 개통한지 일주일도 안 돼 회원이 2만5천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승원 / 경기 광명시장> "광명전통시장 배달 앱서비스 놀장을 통해서 우리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고요, 우리 시민들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배달앱 홍보는 물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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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