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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전 총장, 이번 주 정경심 교수 재판 증인 출석

사회

연합뉴스TV 최성해 전 총장, 이번 주 정경심 교수 재판 증인 출석
  • 송고시간 2020-03-29 10:55:54
최성해 전 총장, 이번 주 정경심 교수 재판 증인 출석

[앵커]

이번 주 열리는 정경심 교수 재판에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의 1심 선고도 이번 주에 이뤄지는데요.

이번 주 주요 재판 나확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교수 재판에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최 전 총장은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정 교수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딸이 받은 동양대 표창장을 발급한 적 없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최성해 / 전 동양대 총장> "(실제로 (표창장이) 안 나갔다는 입장을 여전히 유지하고 계신 건가요?) 네. (총장님 명의로 발급한 적이 없다?) 없어요. (기억나지 않는다가 아니고?) 네."

서울중앙지법은 법원 인사로 정 교수 사건 담당 재판부가 전면교체된 이후 첫 공판에서 검찰의 최 전 총장 증인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정 교수 기소 이후 최 전 총장과 정 교수가 법정에서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재판에서는 표창장 진위를 놓고 검찰과 정교수 측의 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수요일(1일)에는 수백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해외에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21년간 해외에 도피하다 붙잡힌 정한근 전 한보그룹 부회장의 1심 선고가 이뤄집니다.

검찰은 "소위 '한보 사태'로 우리나라가 IMF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에서 수천만 달러를 빼돌렸다"며 정 전 부회장에게 징역 12년과 추징금 400억여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금요일(3일)에는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에 대한 1심이 선고됩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사실관계 자체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다"고 밝혔고,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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