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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전남 정치1번지 목포…도전받는 박지원 아성

정치

연합뉴스TV [선택 4·15] 전남 정치1번지 목포…도전받는 박지원 아성
  • 송고시간 2020-03-30 08:25:57
[선택 4·15] 전남 정치1번지 목포…도전받는 박지원 아성

[앵커]

4·15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남 정치 1번지로 꼽히는 목포로 가봅니다.

민생당 박지원 의원의 아성인 이곳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와 정의당 원내대표인 윤소하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구 23만의 항구 도시 전남 목포.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전남 정치 1번지'로 통합니다.

정치 9단으로 꼽히는 현역 박지원 민생당 의원에, 여당의 정치 신인과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새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장음> "화이팅. 김원이 씨."

새로운 목포를 만들겠다는 김 후보의 첫번째 공약은 원도심 개조.

목포역과 근대역사문화지구를 중심으로 원도심을 발전시켜 목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 후보> "목포는 지금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이끌 새롭고, 젊고, 유능한 김원이를 선택해주십시오."

목포에서만 내리 3선을 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5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박지원 후보.

<현장음> "오케이 3번 박지원."

박 후보는 일자리 창출로 소비도시 목포를 생산도시로 바꿔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양경찰 정비 수리창, 신안 해상풍력발전 등을 통해 목포와 신안에 일자리 50만개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지원 / 민생당 전남 목포 후보> "경륜 있는 제가 호남 정치와 발전을 위해서 꼭 다시 한번 하고 싶다. 그래서 새로운 정치 풍토를 만들어가자. 이런 각오로 하고 있습니다."

목포지역 시민단체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원내대표를 지낸 정의당 윤소하 후보.

<현장음> "윤소하 화이팅. (화이팅)"

윤 후보는 30년 주민 숙원 사업인 목포대 의대과 대학병원 설립을 대표 공약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목포를 공공의료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윤소하 / 정의당 전남 목포 후보> "목포에서 살아오고 목포를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목포 정치를 제일 잘하는 겁니다. 목포 시민들은 이제 윤소하다. 이렇게 응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 정치인들의 3파전으로 목포의 선거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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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