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까지 더해져서 한낮의 서울은 17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합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또 쌀쌀해지니까요.
큰 일교차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일교차가 이렇게 커지는 데에는 건조한 날씨가 또 한몫합니다.
봄철 특성상 건조한 바람이 들어오면서 대기는 계속해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과 영서, 충청 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주는 내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모레 4월 첫날인 수요일에는 남해안과 또 영동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는데요.
5mm 내외로 양이 적고 그밖의 지역들은 내일을 비롯해서 이번 주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갈수록 더욱더 건조해지니까 언제나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날은 따뜻하지만 아침은 꽤 쌀쌀합니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침마다 곳곳에 안개가 또 쉽게 만들어지니까 안갯길 유의하셔야겠고 미세먼지 수치도 자주 확인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바다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마는 모레 4월 첫날에는 먼 바다 중심으로 거센 풍랑이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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