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서쪽 지역은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말썽이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어제는 봄기운이 완연했는데, 오늘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4월의 첫날인 오늘, 출근길 하늘이 흐립니다.
오후에 들어서 서쪽 지역부터 차츰 맑아지겠고요.
햇살에 서울은 한낮에 19도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곳곳으론 비가 내립니다.
오늘 아침까지는 제주와 남해안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내륙과 동해안에는 오전부터 밤사이에 비가 오겠습니다.
양이 적은 데다가, 대부분 지역엔 이마저도 내리지 않아서 대기는 계속 건조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건조 특보지역은 점점 더 확대될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잠잠했던 미세먼지도 말썽이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수도권의 미세먼지 수치가 오르고 있는데요.
점차 국외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오늘 서쪽 지역은 종일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오후 들어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먼지는 차츰 해소될 텐데요.
이 바람에 내일 아침에는 반짝 쌀쌀하겠습니다.
이때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그래도 오늘을 비롯해서 낮에는 계속 따뜻하겠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맑고, 일교차 크고 건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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