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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손학규 '노욕' 사과…안철수, 호남발 세몰이 예고

정치

연합뉴스TV [선택 4·15] 손학규 '노욕' 사과…안철수, 호남발 세몰이 예고
  • 송고시간 2020-04-01 08:08:14
[선택 4·15] 손학규 '노욕' 사과…안철수, 호남발 세몰이 예고

[앵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노욕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방역 활동으로 이미지를 개선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배우자의 고향인 전남 여수에서 세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비례대표 2번에 내정돼 노욕이란 호된 비판을 받았던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손학규 /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노욕으로 비추어진 점, 뭐라고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데 대해 마음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손 위원장은 지역구 10석, 비례 10석을 확보하겠다는 총선 목표를 밝히며, 제3지대 건설을 위해 민생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장을 찾아 준실업자들이 최소 3개월의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 대표는 텔레그램 n번방 사태 근절을 위한 입법을 촉구하며 1인 시위도 벌였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20대 국회가 국민청원 1호를 이대로 묵살하고 끝낸다면 국민청원 제도가 무력화되면서 대한민국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도 가중될 것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00km에 달하는 '뚜벅이 선거' 유세로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성정당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시작점은 처가인 전남 여수를 택했는데, 4년전 총선에서 전라도 사위임을 강조하는 자신에게 싹쓸이를 안겨준 호남 정서를 적극 공략하려는 전략이란 시선이 나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4년의 국민의당을 세워주신 것이 호남입니다. 그런데 정말 제 역량이 부족해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진정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최대한 민심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당 지지율이 출렁이는 가운데 이른바 집토끼 표심을 놓치지 않기 위한 각 정당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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