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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1명 신규 확진…수도권이 51%

사회

연합뉴스TV 어제 101명 신규 확진…수도권이 51%
  • 송고시간 2020-04-01 13:10:42
어제 101명 신규 확진…수도권이 51%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01명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절반 조금 넘게 차지했는데요.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해외유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1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87명입니다.

어제(31일) 하루 동안 10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24명, 경기 23명 인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수도권 지역이 모두 52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51%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는 일부 병원의 집단감염이 영향을 줬습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최근 사흘간 환자와 간병인, 간호사 등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8명은 어제 확인됐습니다.

70대 환자 한 명은 확진 4시간 만에 숨지기도 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늘 오전 8시부터 병원을 폐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의료진과 입원환자, 보호자 등 2,500여 명을 모두 검사하고 있습니다.

국내 5대 대형 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어제 입원 환자인 9살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아이는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아이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5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7명은 공항 입국 검역 과정에서, 29명은 귀국 뒤 자가격리 중에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출장 뒤 자가격리를 하던 삼성전자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완치자는 어제 159명 늘어나 모두 5,567명이 됐습니다.

이로써 완치율은 56%가 넘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6,585명으로 300여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모두 165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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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