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일)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을 격려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구미산단과 기업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각별한 사의를 표했는데요.
문 대통령 모두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 반갑습니다. 세계 경제가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지만 우리는 불을 밝히고 터널을 지나야 합니다. 코로나19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지만 많은 우리 기업들의 극복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어둠을 밝히고 있는 구미 산업단지와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찾았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근 입주기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도 신속한 방역 조치로 생산 차질 최소화하면 코로나19 대응에서도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연대와 협력의 정신도 놀랍습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 생기자 의료용 엠비 마스크 필터 연구설비를 마스크 생산으로 급히 전환하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었고, 24시간 연속가동으로 마스크 제작업체에 마스크 이백만장 분량의 필터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경 서울대 병원에 음압 치료병실 한 개 동을 기부하였고 노조 역시 사상 처음으로 무교섭 임단협 신속히 타결하여 연대와 협력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일본 수출 조치가 있기 전부터 선제적인 노력으로 불화 폴리이미드 국산화에 성공하여 일본수입을 대체했다고 하니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의 연대와 협력의 힘에 힘입어서 우리 경북도 지금 코로나19 사태 잘 극복 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북지역이 보여준 노력에 대해서 우리 이철우 지사님 비롯해서 관계자분들, 의료진들, 방역진들 노력에 깊이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와 산업 민생을 반드시 지켜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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