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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어제 101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어제 101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 송고시간 2020-04-01 14:54:49
[현장연결] 어제 101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조금 전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 등을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1일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887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 환자는 560명, 외국인은 46명이었습니다.

이 중 5,567명이 격리해제되어 전체 확진자 중에 56.3%가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101명이었고 격리해제자는 159명으로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세 분 어르신이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별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신규로 보고된 환자 101명 중에서 서울지역에서 24명이 신규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서울지역은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한 보고가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현재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인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된 추가 확진환자가 보고가 되었습니다.

대구지역은 총 20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많은 부분이 한사랑요양병원 등 요양병원과 같은 그런 기존의 병원 관련된 집단발병 사례에 대한 추가 환자가 보고가 되었습니다.

경기지역이 23명으로 성남 은혜의강교회 관련된 접촉자들의 검사하는 과정에 추가로 확인된 사람들이 보고가 되었고 경기도 지역도 해외 유입 사례가 많은 부분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신규로 유행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관련된 사례가 포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검역단계에서 신규로 확인한 환자가 7명이었습니다.

총 전체 환자 중에서 83.5%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고 나머지 10.8%는 조사와 분류가 진행 중인 사례입니다.

주요 사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의 의정부성모병원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하여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고 현재 입원환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한 격리조치 등의 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13명의 환자는 환자 5명, 직원, 종사자가 6명 그리고 환자의 가족이 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소재의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명이 확진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해당 환자는 3월 25일부터 26일 의정부 소재의 의료기관인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방문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보호자는 자가격리 조치하였고 입원 중인 43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동일집단 격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 노출자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선결교회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8명이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확진이 되어 3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총 41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교회 관련된 확진자가 39명이었고 확진자의 2차 접촉자에서 2명이 확인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서구 소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전일 대비 1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고 달성군 소재의 2개 의료기관에서 대실요양병원 3명, 제2미주병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병인에 대해 전수조사가 진행 중으로 중구 소재의 대구 동산병원, 서구 소재의 한신병원에서 각각 간병 인력이 1명씩 확진되어 추가적인 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 2주간의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해 보면 해외 유입이 35%를 차지하고 있고 병원이나 요양병원 등과 관련된 집단발병 사례가 34.9% 그리고 교회나 아니면 다른 사업장 관련된 집단 발생이 6.3%고 나머지 6.6%는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해외유입 사례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 유입 환자의 현황을 말씀드리면 총 36명이 신규로 확인되었고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4명으로 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의 국가로부터 유입되었습니다.

유럽지역이 14명, 미주지역이 17명, 아프리카는 남아공, 짐바브웨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귀국한 1명이 확인되었습니다.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9명이 확인되었고 어제 확인된 신규 환자의 외국인은 3명이었습니다.

전체 해외유입 환자는 누적으로 560명이고 전체 확진환자의 5.6%였습니다.

국적으로는 내국인이 514명으로 91.8%, 외국인이 46명으로 8.2%였습니다.

정부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감염병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3월 22일부터 특별입국절차 등의 검역절차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에 일별 입국자 수가 1만 명 이하 7,000명 내외로 유지를 하고 있으며 4월 1일부터는 단순 입국 목적의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의무적으로 14일간 시설격리 조치를 시행하기 때문에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1월 초에는 한 주에 90만 명 정도가 입국하였는데 지난주에는 약 5만 5,000명 정도 일일 약 1만 명이 안 되는 숫자가 입국을 하고 있고 전체 입국자의 규모가 94%가 감소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또 해외 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오늘 0시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의 입국자는 14일간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은 시설격리하며 시설격리 비용은 징수를 합니다.

다만 단기체류 외국인 중의 국익, 공익 목적으로 예외적인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검사는 시행하고 검사 음성인 경우에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시행을 할 예정입니다.

해외 유입으로부터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해외입국자는 공항 도착 때부터 14일 자가격리할 때까지 반드시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고 보건당국과 검역당국의 조치에 따라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검역이 끝나면 반드시 바로 집으로 귀가하며 자차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해외 입국자 전용으로 마련된 공항버스, KTX를 이용하여 이동해 주시고 이동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자가격리 중의 가족 간의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족 간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개인 물품을 따로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 또는 동거인도 불가피하게 자가격리 대상자와 접촉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거나 또는 2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접촉을 하고 집 안의 환기를 자주 시키고 또 손길이 닿는 많은 곳은 적절한 소독제로 자주 닦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심증상이 생기면 즉시 담당자나 아니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통해서 연락하고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입국한 법적인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닌 입국자에 대해서도 가급적 자택에 머무르면서 사람 간의 접촉을 피해 주시고 그리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유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바로 자가관리앱을 통해서 신고를 하거나 보건소, 1339를 통해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거지만 최대한 집안에서 머무르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또 직장에서도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립니다.

특히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으로 다수가 모여서 활동을 하는 종교행사나 실내체육 행사 등의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국민 인식에 대한 3차 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에 우리 국민들의 감염병 예방 행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 실천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실천율이 90% 이상으로 답변을 하였고 이런 위기시에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 사회의 연대의식과 참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조사 결과를 말씀드리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 실천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응답자의 96%가 외출을 자제했다라고 답했고 다중시설 출입을 자제했다고 응답하신 분이 95%, 모임, 종교행사 등을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대답하신 분이 92.3%로 많은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실천해 주셨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 때 조언을 듣거나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80.5%는 그러한 사람이 있다라고 응답을 하셨습니다.

또한 이렇게 고립됐을 때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다라고 응답하신 분이 90.5%였으나 없다라고 응답하신 분이 9.5%였습니다.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고립감, 소외감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나부터 손을 뻗어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다면 각 개인들의 위기극복을 돕고 또 우리 사회의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최소화하는 데 큰 기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리며 또 의료진들의 건강보호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에 전국에 많은 의료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노고로 대규모의 집단발병을 통제하고 또 의료체계의 혼란을 막아낼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에는 특히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의료지원을 위해 참여해 주신 많은 의료인분들이 계셨고 또 대구경북지역의 의료인들도 이러한 대규모 유행 차단과 또 환자들의 적절한 적정치료를 위해서 혼신의 힘을 모아 코로나19 대응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보건의료계와 또 전문가들과 협력해서 코로나 방역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런 의료인들에게 존경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진행자]

최근 병원 원내 감염 특히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곳에서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호흡기 외래환자뿐 아니라 원내감염을 최소한으로 방지할 대책이 현재 나와 있는 대책 외에 고려하고 있는 방안이 있는지 또 더불어서 현재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방문 전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서울아산병원 9세 여야가 입원 전 음성이 나오는 등 조치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보완책이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제오늘 의정부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환자에서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서 이런 병원감염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호흡기 질환이나 발열증상이 없는 그런 사례인 경우에는 병원 입장에서는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두 병원에서의 환자 발생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역학조사의 결과를 보고 어떤 과정에서 환자의 인지과정과 또 이런 병원에서의 감염관리 과정에서 어떤 부분들을 보완을 할 필요가 있는지 하는 그런 사례에 대한 그런 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또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서 현재 저희가 많은 대책들을 추진을 하고 있는데 그런 대책들을 어떻게 보완해서 이런 사례들을 예방할지에 대해서 의료계와 협의해서 방안을 좀 더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무증상이나 경증 상황에서 병원에 올 경우에는 증상만 가지고 선별하기 어려운 그런 한계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적절하게 또는 가장 현명하게 대처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응급실에서는 선별 검사들을 많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9세 아이의 경우에도 응급실 진료단계에서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음성이었고 잘 아시다시피 잠복기가 14일이기 때문에 잠복기 기간을 거쳐 추후에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에 대한 부분들은 응급실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판단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주기적으로 이런 검사나 의심환자들을 선별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 결과와 의료계의 의견을 취합해서 보완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의정부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역학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 공유를 부탁한다라는 질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의정부성모병원하고 서울아산병원은 시도와 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관이 현재 같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인 경우에는 응급실과 또 폐렴환자가 주로 입원했던 8층 병동에서 주로 감염이 일어난 걸로 보고 있고 일단 병원은 잠정 중단하고 그리고 전체 의료인과 환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검사 결과를 보고 감염경로나 감염원에 대한 그런 추정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산병원인 경우에도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주로 입원실에서의 노출이 있는 걸로 보고 있고 또 입원 환자의 같은 환자 또 보호자, 의료진에 대해서는 전수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마 브리핑 때도 말씀드린 것처럼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에 대해서는 동일집단격리가 진행되고 있고 또 의료진과 또 보호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하면서 검사와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 상황은 정리해서 브리핑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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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