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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박혜진 영입전 시작…"도전과 역사 사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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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FA 박혜진 영입전 시작…"도전과 역사 사이 고민"
  • 송고시간 2020-04-02 09:10:42
FA 박혜진 영입전 시작…"도전과 역사 사이 고민"

[앵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여자프로농구 MVP 박혜진 영입전이 시작됐습니다.

원 소속팀 우리은행은 물론 WKBL 모든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박혜진 선수의 생각은 어떨까요.

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WKBL이 지난 달 2차 자유계약선수의 원 소속팀 우선협상제도를 폐지하면서 박혜진은 WKBL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8년 프로 데뷔 후 우리은행에서만 12시즌을 뛴 박혜진은 새로운 도전과 안정된 미래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박혜진 / 우리은행> "새로운 도전을 하느냐 아니면 어릴때부터 몸 담아왔던 우리은행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또 도전을 하느냐 그 두 가지를 놓고 지금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올 시즌 개인 통산 5번째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원 소속팀 우리은행을 포함해 WKBL 6개 구단 모두 박혜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장훈 / 우리은행 사무국장> "저희 구단과 처음을 같이 했기에 끝까지 같이 갈거라 믿고 저희 구단은 최선을 다해 박혜진 선수를 잔류시킬 수 있도록…"

행복하지만 신중한 고민을 하고 있는 박혜진의 선택에 따라 다음 시즌 WKBL 판도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한편 WKBL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챔피언결정전 상금 8천만원을 전체 선수 이름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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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