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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어제 89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어제 89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 송고시간 2020-04-02 14:49:29
[현장연결] 어제 89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해외유입이 601명이고 외국인은 50명, 절대다수가 외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이 중에서 5828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89명이고 격리해제는 261명이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게 되면 대구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검역이 1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83.3%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개별 집단 발생의 사례를 보면 먼저 서울에서 송파구에 소재한 의료기관 서울아산병원에서 3월 31일 확진된 환아 1명 외에 추가확진자는 없지만 일단 환아의 원내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그리고 접촉자 관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에 소재한 2개의 의료기관인 제2미주병원 그리고 대실요양병원에서 전날 대비 13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서구에 소재한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총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9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총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진주에 소재한 스파 관련 3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서 역학조사와 선별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최근 해외 여러 국가로부터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4월 1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모든 국가의 입국자는 14일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단 단기 체류 외국인은 시설격리하며 그 시설 격리 비용은 징수합니다.

해외입국자는 반드시 공항 도착 후 바로 집으로 귀가를 하고 자차를 이용하거나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KTX 전용칸 등을 이용하고 이동 중에도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자가격리 지침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하고 최근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이 아닌 해외 입국자 분들도 가급적 외출, 출근을 하지 말고 14일간 자택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백신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을 책임질 사업단장으로 연세대교 산학협력단의 성빈림 교수를 선정해서 향후 10년간 국비 2151억 원을 투자해서 결핵이나 A형간염 등 주요 감염병 극복을 목표로 백신 개발의 전주기 연구개발을 추진합니다.

특별히 현재 긴급대응으로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연구의 성과를 이어받아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추경을 통해서 확보한 예산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치료제 현장적용을 위한 임상연구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종교행사라든지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손씻기라든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드려왔습니다.

이러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실제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일례로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집 종사자가 4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다행히도 그 어린이집이 임시 휴원 상태였기 때문에 더 추가적인 전파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종교기관인 만민중앙성결교회의 경우에도 비록 온라인 예배를 많은 인원이 준비하고 또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아서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만약 온라인 예배가 아닌 평상시처럼 예배를 진행하였다면 전체 신도 수 등을 고려해 볼 때 훨씬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보도자료 중에서 특별히 붙임3에 코로나19 사망자 현황도 첨부를 하였습니다.

총 초 169명의 안타까운 사망자분에 대해서 깊은 애도를 표하고 또 위로의 말씀을 유가족께 올리면서 이 169명의 사망자분들로 인해서 전국의 확진환자 중에서 일단 치명률은 1.69%입니다.

사망자의 특성상으로는 연령은 평균적으로 77.4세이며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는 한 건에 불과하고 대부분 다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일단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추정 감염경로로는 집단발생 관련이 60.4%,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7.7%,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가 32.0%로 나타났습니다.

기저질환 중에서는 심혈관 질환 등 순환기계질환이 가장 많고 이어서 당뇨병 등 내분비계질환 또 치매를 포함해서 정신질환도 39.1%로 나타났습니다.

이상 발생 상황 그리고 사망자 현황 등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진행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즉답이 어려운 수치나 통계와 관련된 부분은 위기소통팀에서 별도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출입기자단 사전질의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누적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 가족 간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몇 건인지, 이 자가격리 중 가족 간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2차, 3차 전파 우려가 나오는데 실제 이런 사례가 확인된 게 있는지 또 이를 위한 대책이 있으면 설명을 부탁드린다라는 질문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질의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저희가 질의하신 내용을 완전히 충족시키는 답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지난 2주 동안의 해외유입 사례 약 508건으로 저희가 일단 파악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가족은 아니라 하더라도 추가적인 2차 감염을 일으킨 사례로 41건이 추가된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퍼센트로 보게 되면 약 8% 정도.

그러나 해외유입의 2차 전파라면 아마도 대부분 동거 가족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 정도 비율을 저희가 일단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외유입 사례 중에는 자가격리가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또 이러한 부분이 발생하는 이유 자체가 증상이 발현되기 한 이틀 전부터도 바이러스가 배출된다는 내용 그리고 무증상도 상당 부분 있다는 것이 최근에 중국의 발표라든지 또 전 세계적인 발생을 볼 때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한 자가격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을 하고 있고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좀 더 관리대책을 강화하는 방안, 자가격리 강화 이외에 또 지침사항에 자가격리 대상자 중에서도 동거인 중의 특별히 고위험군을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강화된 대책을 지금 내부적으로 검토,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월 5일 이후로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을 부탁한다라는 질문과 생활방역 관련 구체적 지침은 언제쯤 나올 예정인지, 언제부터 진행될 예정인지 궁금하다라는 내용 몇 가지 비슷한 내용이라서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생활방역이 방역과 일상생활의 접점을 찾겠다는 것인데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 사례를 들어주면 좋겠다고 하셨고 현재로서는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 알 수가 없어 이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설명 좀 부탁한다라는 질문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크게 보면 세 가지를 물으셨지만 사실상 생활방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당연히 궁금해하시고 여쭤보신 것 같습니다.

생활방역과 관련해서는 현재 내부적으로 생활방역을 전담하는 팀이 내용을 진행하면서 전문가들 그리고 또 각계각층과 협의체 등을 구성해서 진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의 담당자로서 간단히 좀 말씀을 드린다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서는 지난번 중국 등에서의 모델링을 현장에 맞춘 그런 결과로서 한 2주 정도의 아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게 되면 전체 발생을 거의 88% 가깝게 줄일 수 있다.

일주일에 한 66%.

다만 그게 더 진행이 되면 물론 90% 이상으로 맞출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되는데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 높은 추진이 결국은 생활방역의 하나의 부분집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생활방역이라 하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외에도 일반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즉 2m의 이격거리, 떨어진 거리, 생활상에서의 밀접도를 낮추는 것들이 대표적인 구성요소가 될 수 있고 또 한 가지로는 발열을 포함해서 증상이 있을 경우에 그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 아예 가지 않는, 외출을 삼가는 것도 그러한 장소에 모이는 사람들에 대한 발열에 대한 감시라든지 체크 이런 것들이 또 한 또한 생활방역의 한 구성요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의 생활방역을 구성요소라면 전파경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우리의 손을 위생적으로 깨끗이하는 것 즉 어느 장소라도 손 세정제나 또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제공되거나 준비되는, 따라서 그런 요소들을 고민을 하고 동시에 생활방역에 있어서 우리가 보호해야 될 고위험군, 만약 전파가 됐을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고 위중할 수 있는 집단들.

그런 집단들은 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고강도이든 고강도가 아니든 간에 계속해서 보호되고 차단돼야 될 집단들.

예를 든다면 암환자라든지 장기를 이식받은 분이라든지 임신부라든지 등등 면역학적으로 방어력이 매우 낮은 그룹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

이런 어떤 방역당국에서는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또 관련 부처와도 협의를 하고 그러면서 대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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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