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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건조특보 확대·강화…내일도 맑고 큰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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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건조특보 확대·강화…내일도 맑고 큰 일교차
  • 송고시간 2020-04-02 18:28:26
[날씨] 건조특보 확대·강화…내일도 맑고 큰 일교차

햇살은 좋아도, 건조 특보가 확대되고 있어서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서부에 국한돼있던 특보가 이제는 경북 내륙 많은 지역으로 확대됐고, 전남 여수와 광양에도 추가됐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더 강해질 기세입니다.

동해안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실제 강해지는 시간대는 내일 밤부터가 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높은 구름만 지나면서 대체로 무난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모레부터는 북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또 한 번 내려옵니다.

그렇게 되면 건조한 북서풍도 동반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건조해질 거고요.

바람도 강해지겠고요.

또 한 번 쌀쌀해집니다.

주말 낮부터 일요일 아침까지가 기온이 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따뜻합니다.

단, 큰 일교차 주의하셔야겠죠.

아침에는 서울이 5도, 춘천 0도, 전주 4도, 대구가 6도까지 내려갔다가 한낮에는 서울이 16도, 대구 20도, 전주는 17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하늘은 맑겠고, 오전에는 수도권과 영서, 충청지역에서 먼지농도 높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습니다.

계속해 맑겠지만, 대기는 더 건조해지니까요.

어디를 가나 산불이 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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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