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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중단이 가져온 '골프스타' 유튜브 시대

스포츠

연합뉴스TV 투어 중단이 가져온 '골프스타' 유튜브 시대
  • 송고시간 2020-04-02 20:17:38
투어 중단이 가져온 '골프스타' 유튜브 시대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스포츠가 올 스톱 되면서 골프 중계도 TV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데요.

기약없는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골프 스타들이 유튜브를 통해 소통에 나섰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공 대신, 플라스틱 공으로 시도한 웨지샷이 반려견 리오의 방해에 애를 먹습니다.

그럼에도 골프여제 답게, 홀컵 대신 자리한 물컵으로 공을 보냅니다.

박인비가 골프 스타 유튜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1일 유튜브 채널 '인비리버블'을 개설한 박인비는 투어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담아낼 예정입니다.

<안병훈 / PGA 프로> "가장 흔히들 많이 하는 실수가 뒤땅을 쳐서 벙커에서 나오지 못하거나 철푸덕 샷이라고 하죠. 그런 걸 많이 볼 수 있는데…"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병훈도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안메이징 골프' 채널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로 무료할 골프 팬들을 위해 결심했다는 안병훈은 영상을 통한 원 포인트 레슨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나연 / LPGA 프로> "어프로치를 딱 멈췄는데, 이렇게 막혀있으면 안돼요. 왼쪽 어깨가…"

앞서 지난해 말 유튜브를 시작한 LPGA 베테랑 최나연 역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유용한 골프 팁을 방출해 레슨 영상이 업로드될 때 마다 10만뷰를 거뜬히 넘기고 있습니다.

<고진영 / LPGA 프로> "(연습하느라) 손등만 탔어요. 아우 진짜…"

노 메이크업에 잠옷은 단골 메뉴.

필드에서의 빈틈없는 모습과 대조되는 허당끼를 발산중인 여자골프 넘버1 고진영의 V로그도 여전히 인기입니다.

골프 스타들의 유튜브는 투어 중단과 맞물려 목마른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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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