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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첫 주말…코로나 대응 vs 부산 세몰이

정치

연합뉴스TV 선거운동 첫 주말…코로나 대응 vs 부산 세몰이
  • 송고시간 2020-04-04 11:56:19
선거운동 첫 주말…코로나 대응 vs 부산 세몰이

[앵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오늘 정치권은 전국 각지에서 표심 얻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대책 마련을 주요 이슈로 띄우는 민주당은 사망한 의사 추모 성명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곧 국회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의사 추모 묵념 행사를 열고 추모 성명을 발표합니다.

앞서 대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60대 내과 의사 A씨는 진료 중 확진자와 접촉했고,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는데요.

당 차원에서 열리는 추모 묵념에는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후보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코로나 사태 정부 대응에 대한 민심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코로나 총선'에 올인하고 있는데요.

추모 묵념을 마친 뒤, 코로나 사태를 해결할 적임자는 바로 민주당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강원도를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던 이낙연 위원장은 첫 주말을 맞아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 유세에 본격 나섰습니다.

아침부터 명륜동을 찾아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다선 의원들 위주로 꾸려진 민주당 '라떼는 유세단'은 오늘 하루 인천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앵커]

통합당 상황도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늘 텃밭인 부산을 방문해서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또 이낙연 따라잡기에 사활을 건 황교안 대표는 종로에 머물 계획이라고요?

[기자]

지난주 내내 수도권 지원사격에 집중했던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부산을 방문합니다.

우선 부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격려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남구 이언주 후보를 비롯해 중·영도구 황보승희 후보, 또 사하구 갑·을에 각각 나선 김척수, 조경태 후보 등을 지원 방문합니다.

부산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몇몇 후보들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격전 지역으로 거론되는데요.

코로나 사태와 경제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포진해있는 만큼 부산 민심을 직접 듣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설 방침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 유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후 가회동과 삼청동을 차례로 찾아 골목 인사에 나서는데요.

이에 앞서 황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숨진 의사를 추모하며 의료인 보호를 위해 정부가 할 일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측면 지원에 나선 유승민 의원은 오늘 하루 경기 수원을 방문합니다.

정오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다섯 개 지역구를 모두 돌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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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