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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느슨해지면 노력 물거품"

사회

연합뉴스TV [토요와이드]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느슨해지면 노력 물거품"
  • 송고시간 2020-04-04 19:24:32
[토요와이드]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느슨해지면 노력 물거품"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하루 두 자릿수로 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1명도 없는 지역도 여러 곳 나왔는데요.

그럼에도 정부는 앞으로 2주간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관련 내용,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새롭게 늘어난 신규 확진자는 94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지만 사흘 연속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완치율도 62%로 높아졌는데요. 완치율 상승,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질문 1-1> 지역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요. 대구와 공항 검역과정에서 주로 확진됐습니다. 지역 자체 발생이 한건도 없는 시·도도 9개에 이르렀다는데 해당지역은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질문 2>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 2주 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시설 운영을 중단하거나 재택근무를 하고 약속이나 모임, 여행은 뒤로 미루는 등의 지금과 같은 수준의 행동지침을 지키면 될까요?

<질문 2-1> 정 총리는 하루 추가되는 확진자가 50명 미만이 되어야 한다고 했거든요. 그 시점이 진정세로 판단하는 듯 한데요. 그 시기가 언제쯤이 될까요?

<질문 3> 자가 격리를 어기고 무단 외출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 문젭니다. 물론 모범사례도 있지만 집 앞 편의점 정도는 괜찮겠지, 잠깐 산책은 괜찮겠지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가 격리 수칙을 왜 꼭 지켜야하는지 다시 한 번 강조해주시겠어요?

<질문 4> 흡연자도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이 이번에 흡연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이유는 무엇이고, 흡연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일반인과 다르게 특히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 하나요?

<질문 5> 해외 유입 사례는 매일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죠. 그런데 미국 유학생 확진자가 해열제를 먹고 공항 검역을 무사통과했던 것으로 알려져 기내 접촉자 20여명을 뒤늦게 추적하고 있습니다. 발열 확인 중심인 공항 검역의 허점이 드러난 게 아닌가 싶은데요. 효과적인 대책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질문 6> 인천의료원 재활치료실 직원 확진자 발생에 질본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확진 추이에 따라 폐쇄도 고려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국가지정 병원이라 폐쇄가 되면 파장이 커 보입니다. 폐쇄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질문 7>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강원도 양양에 사는 간병인도 확진판정을 받았죠. 전수검사를 완료했음에도 추가된 건데, 입원환자뿐 아니라 퇴원자나 가족들, 간병인 등 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분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 같아요?

<질문 7-1>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다 확진됐던 분에 의한 2차 감염도 철원에서 발생했습니다. 목욕탕을 함께 이용한 후 2명의 접촉자가 감염된 건데요. 수영장이나 목욕탕 방문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요?

<질문 8> 축구장에서 야외 필기시험을 치른 기업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시험을 보는 것처럼 잔디밭에 일정 거리를 두고 앉아 시험을 치른 건데요. 코로나19가 부른 새로운 사회 현상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9>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10만 명에 달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자 1/3이 미국에서 나오자 정책을 바꿔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는데요.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된다면 세계적 확산세가 얼마나 줄어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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