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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서 확진자 추가…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 확진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아산병원서 확진자 추가…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 확진
  • 송고시간 2020-04-05 09:12:31
서울아산병원서 확진자 추가…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 0시를 기준으로 1만156명을 기록했는데요.

밤사이 상황은 어떤지,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국내 최대 규모의 병상을 갖춘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번째 확진자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첫 확진자는 9살 여아 A양이었는데요.

A양과 같은 병실에 갓 태어난 아기가 입원해있었고, 이 아기의 어머니 40살 B씨가 어제(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A양이 6인실 병동에 머물던 기간 동안 두 차례 해당 병실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의 아기와 남편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B씨는 A양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경기도 시흥시 자택으로 귀가했다가 지난 3일 병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의료진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와 간호사 등 3명이 어제(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내 감염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된 의료진은 30대 의사와 20대 간호사였는데요.

두 사람은 밤새 이상 증세를 느껴 출근 후 곧바로 진단 검사를 받고 추가 확진됐습니다.

앞서 병원에 입원 중인 73살 남성 A씨도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진행한 2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이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경기도 포천 거주 50대 중증장애인이 확진 판정 하루만인 어제 사망해 국내 사망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등 감염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 군포시에 사는 50대 부부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미술관과 복권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고발조치됐습니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들 부부 중 남편은 자가격리 기간 중 절반인 7일 동안, 아내는 6일 동안 외출을 했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일가족 3명이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을 두 시간 동안 방문했고, 지난 1일 남편은 경기도 화성의 복권방 2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자가 격리 중인 베트남 유학생 3명이 휴대전화를 두고 외출했다가 적발됐고, 부산에서도 자가격리자가 수칙을 어긴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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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