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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첫 주말 유세 수도권 집중…코로나 극복 강조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첫 주말 유세 수도권 집중…코로나 극복 강조
  • 송고시간 2020-04-05 11:24:20
민주, 첫 주말 유세 수도권 집중…코로나 극복 강조

[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 집중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코로나에 감염돼 숨진 의사를 추모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 주말.

앞서 전국을 돌았던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출마지 서울 종로에 집중하며 바닥 민심을 훑었습니다.

정부의 노력과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 해결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황교안 대표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 이낙연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우리는 어차피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할 처지입니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선거운동을 잠시 멈추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서입니다.

양당은 더 이상 이같은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감염 노출을 무릅쓰고 현장을 지키고 계신 모든 분들, 당신들께서 흘리는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5선 원혜영, 4선 강창일 의원 등 평균 나이 68살의 정치 베테랑들이 모인 '라떼는 유세단'도 인천 구석구석을 돌며 후보들을 지원했습니다.

'나 때는 말이야'라며 과거 이야기를 하는 어른을 비꼬는 단어 '라떼'를 재치있게 활용해, 장·노년층 표심 공략에 나선 겁니다.

한편 건강 문제로 선거전에서 이탈한 이해찬 대표는 주말까지 휴식할 계획이며, 앞으로 현장보다는 유튜브나 SNS 등으로 시민당 지원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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