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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귀국 후 검사 음성…코치는 현지 재검사

스포츠

연합뉴스TV 신태용 감독, 귀국 후 검사 음성…코치는 현지 재검사
  • 송고시간 2020-04-06 08:33:51
신태용 감독, 귀국 후 검사 음성…코치는 현지 재검사

[앵커]

지난 4일 귀국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카르타 현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공오균 코치는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귀국행 비행기 탑승에 앞서 한국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자카르타 현지 병원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지만 만약을 위해 검사를 진행했고 이들 가운데 공오균 코치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태용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폐 사진, 종합 검진 같은 백혈구 검사 등 다했는데 의사분께서 전혀 문제가 없다 한국으로 들어가도 될 것 같다. 그렇지만 공 코치는 (중략) 1차적으로 양성반응이 나왔으니 PCR로 검사를 한번 더 해봐야 한다고 해서 공 코치는 못 오고."

귀국한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태프 3명은 인천공항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다시 한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 코치와 함께 생활했던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신 감독은 중국산 진단 키트를 썼던 1차 검사와 달리공 코치의 재검사 결과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마음을 떨치지 못한 채 자가격리 중인 신태용 감독.

현 상황에 대한 답답함도 큽니다.

<신태용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로드맵 만들어 놓은 걸 전혀 이행하지 못했고(중략) 모든 일정이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 까지는 미뤄진 상태죠."

신태용 감독은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습니다.

성인대표팀 뿐만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이끌게 됐지만 지휘봉을 잡은 지 한 달 만에 기약 없는 훈련 중단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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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